첫포스팅이.. 게임이라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시작한 시점이 오늘이라.. 뭐.. 어쩔 수 없는..

본인은 일단 공략할 캐릭터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첫번째 노멀루트를 통해 호화로운 성우진에 감동을 얻으며 진지하게 플레이에 집중했다.. (-_-;
음.. 참고로 본인은 오나라를 좋아한다.. 그중에 손씨들을 좋아라한다.. 본인은 손씨가 아님;

그렇지만 역시.. 게임이.. 삼국지의 정석인 촉나라를 시점으로 시작된다...
음...
우리 관우군의 쥔공에 대한 각별한 배려가... 하나하나 느껴져서.. 웬지 관우군을 먼저 공략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오고있다...
박앵귀를 처음에 플레이할 때도 쥔공을 생각해주는 캐릭터에 먼저 끌려서.. 헤이스케군을 가장 먼저 공략했던 기억이...
박앵귀는..개인적으로.. 수상록의 보너스에 나왔던 현대판 에피소드를 팬디스크로 정식으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관우군의 친절한 면이 나에게 제대로 꽂힌 시츄에이션....
쥔공이 장군들의 질문공격에 열심히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못미덥다며 장군들에게 비난받는 쥔공을 관우군이 감싸주는 모습..^^
물론 겉으로보기에는 관우가 더 쥔공을 비난하려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의 발언으로..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을 타개하여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관우의 모습..^^
이전에도 유비의 권유에 생각없이 가볍게 수락하려 했던.. 아무것도 모르는 쥔공을 생각해주어... 쥔공을 몰아붙이는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며.. 쥔공을 배려해주는 관우의 모습에...그의 친절함을 느꼈다..^^

물론 꼭 쥔공만을 생각해서 했던 행동들은 아니지만.. 결국은 전부.. 쥔공은 물론이고 유비에게 있어서도 득이되는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관우라는 인물이..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적(조조)인데도 은혜를 입었던 걸 생각해 살려보내준..나중에 이게 자신에게 치명타를 입히지만..)은 물론이고 혜안을 가졌다는 건 익히 잘 알고있었지만..
플레이하면서..정말.. 유비에게 있어서 든든한 존재로 느껴지는.. 현명한 시야를 가진 관우의 대단함을.. 여러가지 의미로 새삼 다시한번 느낀..

본인은.. 관우때문에 포스팅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의 포스트 내용에서 신념에 대해서 얘기하구서.. 다시 플레이 재개하다가..
유비가 신념얘기해서 놀랐음..('ㅇ'
플레이할수록 머스탱 포스를 느끼게 하는 유비님하..


엔딩을 맞이... 현대로 다시 돌아간 쥔공의 운명은..
역사전공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는 이야기.. 물론.. 내 상상이지만.. (-_-
셋이서 합의보고 평화로워 졌다는데.. 결국은 나중에 얘네들 못참고 일터뜨리고도 남을듯..(-_-;

관우님하를 공략하고나서 톱쓰리를 공략해볼까 생각중...
과..과연.. 내가 올클을 해버릴것인가... (-_-;;

Posted by MGH